2019.3.4

먹먹한 귀의 증상
(높은 곳 올라가면 생기는 것과 비슷)
이 계속되어서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다행히
청력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여
한시름 놨다. 어느 부분이 부었는지
암튼 귀와 코 사이 압을 조절하는
무언가가 살짝 문제가 있다고 해서
풍선 같은 거로 코에 빵 공기를 쏴주니
살짝 좋아진 느낌. 간 김에 수액도 하나
맞고 돌아왔다.
약을 먹었더니 막힌 코가 시원하게 뚫려서
뭔가 시원하고 좋다.
오늘은 일찍 자야 하는 날.
목욕을 또 해볼까 한다.

이 먹먹한 느낌이 마치 잠수했을 때의 기분과
비슷해서 아주 살짝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 들면서
덕분에 마음이 좀 차분해졌다.
가끔은 귀를 닫고 살아도 좋겠다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