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28

2월의 마지막 날.
겨울의 끝날이라서인지 밤엔
제법 쌀쌀했다.
3월은 춥든 안 춥든
무조건 봄의 시작이니까
내일 아침엔
몽글몽글한 기운으로 생기 있게
일어나야지!

어제 두성을 너무 썼는지
종일 이명에 어질어질.
아! 완성형 보컬의 삶이란…

2019.2.27

데브 신곡 (가제:So Long) 코러스 녹음.
메인 보컬 트랙에 비해
코러스는 좀 기계적으로,
화성 중심의 포인트로 녹음하는 편인데
이번엔 코러스까지 영혼을 담았다.
최종 결과물에 얼마나 잘 드러나게 믹스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랬다.
메일로 오늘 녹음한 버젼 모니터용 음원을
받았는데 코러스가 빠진 버젼으로 보내줬다.
잔뜩 기대하고 틀었는데…암튼 그랬다.

집에 돌아오는 길이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던 걸
보면 잘한 것 같다.

2019.2.24

내가 보고 싶은 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위험한 것이라 생각해서 최대한
이성적, 객관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하는 성향이었는데
점점 더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보는 대로 세상이 보이고
그만큼 내 세상은 바뀌는 것이다!!!

2019.2.18

빡빡하게 하루를 보낸 느낌!
턱에 여드름이 자꾸 나고
예전에 무심코 들었었던 음악에
새삼 뭉클하는 요즘. 사춘기가 다시 오려나?
기타 치는 것도 재미있고!
이거 암만 봐도 뭔가
멋진 곡 하나 나올 것 같은 분위기다!